새정치 선출직평가위원장에 조은 동국대 명예교수 내정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2015.09.23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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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여성계 신망…추석 직후 발표할 듯

새정치 선출직평가위원장에 조은 동국대 명예교수 내정


내년 총선을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 현역 의원들에 대한 평가를 담당할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의 위원장에 조은 동국대 명예교수(사진)가 사실상 내정됐다.

23일 새정치민주연합 측에 따르면 조은 교수는 여성계의 신망이 높고 정치적 색깔이 옅어 당내 주류와 비주류 모두 납득할 인사로 평가된다. 또한 지난 2012년 19대 총선 당시 민주통합당(새정치연합의 전신) 공천심사위원을 맡은 경력이 있다.



전남 영광 출신인 조 명예교수는 한국여성학회장과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이사장, 대안문화 실천모임인 '또 하나의 문화'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시민사회와 학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온 대표적인 여성 사회학자로 평가받고 있다.

당초 새정치연합은 지난 20일 위원장 인선을 매듭지을 계획이었지만,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을 둘러싼 당내 갈등에 휩싸이면서 선임이 미뤄졌다.



새정치연합은 최고위 논의와 의결을 거쳐 가급적 추석 직후 조 교수에 대한 인선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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