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 출석한 고재호 대우조선해양 전대표이사가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오른쪽은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 2015.9.21/사진=뉴스1
국회 정무위원회 김을동 새누리당 의원은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한국산업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고 전 사장이 연간 5억여원의 급여와 상여금 3억여원을 받고 지난해 퇴직금은 21억50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을동 새누리당 의원은 "부실기업 대우조선해양의 등기임원이 지난 상반기 상여금을 3억원 넘게 받고 퇴직금을 21억원 넘게 받은게 타당하다고 생각하나"며 "회사의 부실 상황을 뻔히 알면서도 경영진의 희생은 찾아볼 수 없어 개탄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