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교육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전국 로스쿨 입학생 수 1만439명 가운데 8598명인 82.4% 가 30세 이하로 나타났다.
이른바 SKY로스쿨은 30대 입학생이 거의 없었다. 지난 5년간 서울대의 경우 입학생 총원 768명 중 751명(97.8%), 고려대는 624명 가운데 621명(99.5%), 연세대는 626명 가운데 602명(96.2%)이 30세 이하였다.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제26조에는 '학생구성의 다양성'을 위해 비(非)법학 전공자의 비율과 타대학 학사출신의 비율이 각각 3분의 1이상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김진태 의원은 "로스쿨 도입 취지는 전공, 경력 등 다양한 경험을 가진 법조인 양성에 있다"며 "20대에 편중된 입학 결과 30대 이상은 3포세대를 넘어 법조인의 꿈까지 포기하는 ‘법포세대’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