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 4호기 원자로 가동 정지…"원인 파악 中"

머니투데이 세종=이동우 기자 2015.09.03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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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원자로 계통 보호신호 작동으로 자동 정지

 고리원전본부 / 사진=뉴스1 고리원전본부 / 사진=뉴스1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고리 원자력발전소 4호기가 갑작스럽게 멈춰섰다.

한국수력원자력은 3일 오후 7시55분쯤 고리 원전 4호기의 원자로 계통 보호신호가 작동해 원자로 가동이 정지됐다고 밝혔다.

고리 4호기는 원자로가 있는 1차계통에 이상신호가 발생하면 안전을 위해 원자로가 자동으로 정지하도록 설계됐다. 정확한 문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한수원 측은 전기 및 계측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정밀조사팀을 급파해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한수원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어떤 이유로 이상신호가 나왔는지 알 수 없다"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고리 4호기는 경수로형 95kW급 원전으로, 1995년 2월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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