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 디젤/사진제공=쌍용자동차
하계 휴가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에도 티볼리 디젤 모델 가세 등에 따라 내수판매가 성장하며 전년 동월대비 판매량이 10.3% 증가했다.
티볼리는 특히 지난 1월 출시된 이후 내수시장에서 2만6000대가 판매됐으며, 디젤 모델이 추가되며 월 계약대수가 7000대 수준에 달하고 있다. 쌍용차는 현재 대기물량이 6000대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수출은 지난달 3254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대비 9.7% 감소했다. 쌍용차는 "내수 판매확대에 주력하며 전년대비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글로벌 전략지역에 티볼리 디젤 모델을 투입하는 등 시장공략 강화로 서유럽에서는 전년대비 60% 이상 실적이 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 디젤 모델이 추가되면서 월 계약대수가 7000대를 돌파하는 등 판매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며 "9월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SUV 전 라인업에 유로 6 모델을 투입하는 만큼 판매확대에 더욱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