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에 도서관이?…"책읽는 용산" 21일 개방

뉴스1 제공 2015.09.0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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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나눔'으로 책 기증 운동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책 읽는 용산'을 만들기 위해 '도서 나눔 운동'을 통해 구청 민원실 한쪽에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책방을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도서 나눔 운동은 우선 구청 직원이 솔선수범해 각자 소장하거나 각 부서에서 활용 후 보유 중인 책을 기증한다. 이어 지역 주민과 기관, 단체의 참여를 유도해 전 구민 운동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목표 도서는 4000권으로 연중 계속 기증을 받는다.

기증하는 책은 훼손되지 않고 유아·아동·청소년·베스트셀러·스테디셀러·고전·문학·인문학·자기계발·여행·역사 관련 도서면 된다.



구는 기증 받은 책으로 청사 2층 민원실 한쪽 112㎡ 공간에 책방(열람실)을 만들어 21일 열 예정이다. 기존 구에서 보관 중인 도서를 포함해 약 5000권을 비치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독서의 계절 가을에 이웃의 손 때 묻은 책으로 주민의 마음을 살찌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용산구 인재양성과 (02)2199-6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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