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 7월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전월 대비 891가구(2.6%) 감소한 총 3만3177가구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들어 △4월 2만8093가구 △5월 2만8142가구 △6월 3만4068가구 등 증가추세였지만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신규분양에 따른 증가분은 7월말 기준 5097가구(수도권 2023가구, 지방 3074가구)였지만 기존 미분양 해소분이 5988가구(수도권 2181가구, 지방 3807가구)로 나타나 미분양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규모별로 미분양 물량은 85㎡ 초과 중대형과 85㎡ 이하 중소형 모두 감소했다. 85㎡ 초과는 전달(8320가구)보다 417가구 줄어든 7903가구, 85㎡ 이하는 전달(2만5748가구)보다 474가구 줄어든 2만5274가구를 각각 기록했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은 7월말 기준 6월(1만2578가구)보다 516가구 줄어든 1만2062가구로 집계됐다. 6월 들어 76가구 늘었지만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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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와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