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찍은 코스닥, 일주일새 9.7% 반등

머니투데이 김평화 기자 2015.08.2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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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넷째주(24~28일) 코스닥은 중국 증시의 반등 등으로 반전에 성공했다. 중국 증시급락과 미국 금리인하, 북한 포격에 따른 대북리스크 등으로 고전했던 지난주에 비해 반전을 이뤄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넷째주 코스닥지수는 전 주말 대비 60.91p(9.71%) 오른 687.96에 마감했다. 전 주 폭락으로 주가가 저점에 달했다는 분석이다.



시작은 불안했다. 월요일인 지난 24일 중국 환율 불안과 미국 금리인상 우려가 계속되면서 613.33에 장을 마감했다. 일각에선 600선을 내줄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25일 반등에 성공했고 4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8월 넷째주 코스닥의 반전은 기관투자자가 이끌었다. 기관은 한주간 130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65억원, 외국인은 1200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이 한 주간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셀트리온으로 118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이어 펩트론(88억원), 코나아이(77억원), 메디톡스(74억원), 이오테크닉스(54억원) 순으로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기관이 많이 사들인 종목은 다음카카오로 219억원을 수매수했다. 이어 에스엠(144억원), 인터파크홀딩스(88억원), 와이지엔터테인먼트(79억원), 휴온스(68억원) 순으로 사들였다.

외국인이 많이 사들인 종목은 오스템임플란트로 119억원 순매수했다. 이어 동서(101억원), 이오테크닉스(70억원), 쇼박스(64억원) 순으로 순매수했다.


이에 반해 외국인이 가장 판이 판 종목은 셀트리온으로 13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어 바이로메드(130억원), 파마리서치프로덕트(124억원), 산성앨엔에스(118억원) 순이었다.

한편 한 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스틸플라워로 전 주말에 비해 63.14% 올랐다. 이어 초록뱀이 51.75%, 서울제약이 50.36%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가장 많이 내린 종목은 엠피씨로 33.91% 하락했다. 빅텍은 30.59%, 스페코는 21.79%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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