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한국경제, 일본의 경험에서 배우자'

머니투데이 김상희 기자 2015.08.2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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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워치 국제경제 세미나 개최

비즈니스워치가 ‘잃어버린 20년’을 극복하고 있는 일본 아베노믹스의 성과와 한국의 진로를 모색하기 위한 국제경제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는 9월1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위기의 한국경제, 일본의 경험에서 배우자’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는 최고의 일본 전문가들을 참석해 아베노믹스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성장과 불황의 갈림길에 선 한국의 대응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최근 일본 경제는 금융완화와 재정확대, 성장전략이라는 3개의 화살로 무장한 아베노믹스를 통해 '잃어버린 20년'에서 빠져나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반면 한국경제는 급속한 고령화와 저성장의 늪으로 빠져들며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답습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세미나는 일본 경제가 어떻게 ‘잃어버린 20년’을 이겨냈고, 일본의 경험에서 무엇을 배울지를 점검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1부에서는 나오유키 요시노(Naoyuki Yoshino) ADB(아시아개발은행) 연구소장이 '아베노믹스와 일본경제 전망'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도시히로 이호리(Toshihiro Ihori) 일본 국립 정책연구대학원(GRIPS) 교수는 '고령화가 일본 경제에 미친 충격'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나오유키 요시노 소장은 미국 뉴욕주립대학과 일본 게이오대학 교수를 지냈고, 현재 게이오대학 명예교수로 재직중이다. 일본 금융청 금융연구센터 선임자문관, 일본 재무설계표준위원회(FPSB) 회장 등을 역임했다. 도시히로 이호리 교수는 도쿄대학 경제대학원에서 강의했고, 일본 경제학회장과 재무학회장 등을 역임한 저명 학자로 고령화 이슈에 정통하다.

2부에서는 정혁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일본지역본부장이 '일본 기업의 위기극복 사례와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이지평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일본의 시사점과 한국 산업계 대응전략'을 소개한다. 주제 발표자들과의 패널 토론에서는 박재하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모더레이터로 진행을 맡는다.


이번 세미나는 오는 9월11일 오후 2시~6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사전 참가신청은 비즈니스워치 홈페이지(http://www.bizwatch.co.kr)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안내를 참고하거나 세미나 사무국(02-783-3311)으로 전화하면 된다.
'위기의 한국경제, 일본의 경험에서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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