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동향]기재위 野, 허창수·신동빈·이부진 증인신청

머니투데이 배소진 기자 2015.08.2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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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면세점 특혜의혹·노동개혁 등 질의 예정…28일 국감일정 확정

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1인자로 자리매김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 하고있다./뉴스1일본 롯데홀딩스 주총에서 1인자로 자리매김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 하고있다./뉴스1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야당 의원들이 올해 국정감사에서 노동개혁, 재벌개혁 등에 집중하는 한편 사전정보 유출 의혹과 특혜 논란 등으로 문제가 됐던 시내 면세점 관련해서도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기재위 야당 간사인 윤호중 의원에 따르면 야당은 노동·재벌개혁 관련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GS그룹 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윤 의원은 이날 머니투데이 the300(더300)과 만나 "아직 여당과 협의하지 않고 명단만 공유한 상태"라며 "면세점 관련해 계열사 대표들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전경련 허창수 회장도 명단에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와 황용득 한화갤러리아 타임월드 대표가 야당의 증인신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롯데면세점의 경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부른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공공·노동개혁 관련 질의를 위해 김동만 한국노총위원장과 김대환 경제사회발저노사정위원회 위원장 등이 증인으로 신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로 이사간 국세청은 내달 10일 새 청사에서 피감기관 중 첫 타자로 국정감사를 받는다. 기획재정부는 14일과 15일에 진행되며 한국은행은 17일에 국감이 개최될 예정이다.

27일 국회에 따르면 기재위 여야 간사인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과 윤호중 새정치연합 의원은 이같은 국감 일정에 협의했다.


10일 국세청을 시작으로 11일에는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서울청과 중부청 국정감사가 진행된다.

기획재정부는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국감을 받는다. 첫날은 세종청사에서 경제재정분야에 대해, 15일에는 국회에서 조세분야에 대한 국감이 실시된다.

17일에는 한국은행, 18일에는 관세청과 통계청, 조달청 등 나머지 외청들에 대한 감사가 실시된다.

여야 의원들은 21일과 22일 1박2일에 걸쳐 영남반·호남반으로 나뉘어 지방감사에도 나설 예정이다.

추석연휴가 끝난 10월 1일에는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조폐공사, 2일에는 한국투자공사와 한국원산지정보원에 대한 감사가 실시된다.

종합국감은 5일과 6일 이틀동안 열린다. 기재부는 이틀동안 피감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기재위는 28일 본회의 직후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 일정을 의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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