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신광초등학교에서 여름방학을 마친 학생들이 함성을 지르고 있다. 2015.8.17/뉴스1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15년 교육기본통계'를 27일 발표했다.
초등학생은 271만4610명으로 1만3899명(0.5%↓), 중학생은 158만5951명으로 13만1960명(7.7%↓), 고등학생은 178만8266명으로 5만1106명(2.8%↓) 줄어 중학생의 감소폭이 가장 컸다.
교원 1명당 학생 수는 유치원 13.4명, 초등학교 14.9명으로 작년과 같았다. 중학교는 14.3명, 고등학교 13.2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0.9명, 0.5명 줄었다.
대학과 전문대 등 433개 고등교육기관 재적 학생 수는 360만8071명으로 전년대비 1.7%인 6만676명이 감소했다. 일반대의 경우 재적학생 수가 첫 감소(0.8%↓)했다. 이런 감소세에 따라 초·중·고·대학교의 학생 수는 1년 사이에 총 22만6865명이나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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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등학교 수는 신도시 건설과 택지개발 지역 등에 따라 작년보다 189개교 증가한 2만729개교로 조사됐다. 초등학교가 5978개교(0.7%↑), 중학교 3204개교(0.6%↑), 고등학교는 2344개교(0.8%↑)였다.
유·초·중·고등학교 교원 수는 48만9515명으로 1152명(0.2%) 증가했다. 정규교원은 유치원에서 2247명(4.9%), 초등학교 (0.04%) 늘었으나 중학교는 1935명(2.0%), 고등학교는 758명(0.7%) 감소했다.
외국인 유학생은 9만1332명으로 작년과 비교하면 6441명(7.6%↑) 늘어 유학생 수가 처음으로 9만명대에 진입했다. 전체 유학생 수는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다가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다문화학생 수는 8만2536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했더니 1만4730명(21.7%) 늘었다. 초등학교는 1만1937명(24.8%), 중학교 1321명(10.6%), 고등학교는 1412명(21.0%) 등의 순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교육부와 개발원은 연말까지 '교육통계 서비스 홈페이지(http://kess.kedi.re.kr)'를 통해 발표한 내용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