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현역 평가 하위 20% 공천배제, 긍정적 기능"

머니투데이 이현수 기자 2015.08.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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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사진=뉴스1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사진=뉴스1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9일 당 혁신위원회가 선출직공직자평가 하위 20%에 대해 공천을 배제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평가결과가 나쁜 분들에 대해 일정한 불이익이 있는 것은 불가피하지 않겠느냐"라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선출직공직자에 대한 평가는 지난 2월 전당대회 때 이미 당헌 속에 규정된 것"이라며 "혁신위는 구체적인 평가 기준과 방법, 평가결과의 적용 등을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평가결과로 일부에 대해 불이익이 가해지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것이 당 대표나 지도부가 자의적으로 의원들을 평가해 특정지역과 중진들을 물갈이를 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긍정적인 기능도 많이 있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최고위 의결을 거쳐 대표가 임명하는 선출직공직자평가위 위원장 및 위원에 대해선 "평가위는 그야말로 평가만 하는 곳이기 때문에 엄정하게 평가할 수 있는 분들로 구성돼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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