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올해 웹 표준 전환 및 비표준 대체기술 도입·개발 지원 사업에 참여할 사업자 37개사를 선정하고,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된 기업은 △웹 표준 전환지원 부문 11개사(이스트소프트, 부산대학교, 이지웰페어, 잉글리쉬앤, 인터파크, 판도라티비, 아이퀘스트, 세명, 에듀니티, 대구광역시, 질병관리본부) △비표준 대체기술 도입 부문 9개사(우리은행, NICE평가정보, 한국교육방송공사, 신한카드, 인터파크, 서울신용평가정보, 코리아크레딧뷰로, 오성전자) △솔루션 개발지원 부문 17개사(소프트보울, 아이비즈소프트웨어, 리아모어소프트, 다빈치소프트웨어연구소, 카테노이드, 라온위즈기술, 삼정데이타서비스, 코스콤, 씨엠월드, 잉카엔트웍스, 한국정보인증, 소프트포럼, 인스웨이브시스템즈, 우리테크인터네셔날, 한국무역정보통신, 테르텐) 등이다.
지난해 '액티브 엑스' 없이 쓸 수 있는 공인인증서가 개발돼 일부 수요기관들이 도입했지만, 공인인증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액티브X 프로그램이 필요했다. 그러나 주요 공인인증기관들이 대체기술을 적용할 경우, 이용자들은 '엣지'와 같은 웹표준 브라우저에서도 공인인증서를 발급,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인터넷진흥원은 지난달 국내 웹 개발자들이 HTML5 등 웹 표준 기술을 보다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웹 프레임워크(HTML5 SDK)를 개발하여 공개했으며, 웹 프레임워크 이용 활성화를 위한 코드랩 행사를 27일 인터넷진흥원 본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