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전국청년위원장인 정호준 의원이 지난 5월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전국청년위원회 출범식에서 문재인 대표로부터 전달받은 청년위 당기를 흔들고 있다./사진=뉴스1
청년위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이 (혁신안에 대해) 공천장사니, 숫자놀음이니 하는 무례하고 무개념적인 표현까지 동원하며 비판했다"며 "그러면서 자신들의 노동개혁에 동참하라는 생뚱맞은 결론을 내놨다.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또 6000여 명의 청년일자리가 생긴다고 했던 '푸드트럭 합법화' 정책이 시행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전국적으로 고작 27대만 합법화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야당만 무턱대로 비난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청년들의 정치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며 "우리 청년들은 답을 들을 권리가 있다. 이제 새누리당이 답할 차례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혁신위는 지난 9일 7차 혁신안 발표를 통해 내년 총선을 비롯한 향후 선거에 있어서 당 공천을 국회의원의 10%, 광역의원 20%, 기초의원 30% 이상을 청년 후보에게 할당할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