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을 선언하고 있다. 박 전 지사는 이 자리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몇차례의 선거를 통해 이미 사망선고를 받았다"며 "오늘의 제 결정이 한국정치의 성숙과 야권의 장래를 위해 고뇌하시는 많은 분들께 새로운 모색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15.7.16/뉴스1
박 전 지사는 11일 머니투데이 the300과의 통화에서 "8월말~9월초 신당 선언을 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신당의 이름은 신민당으로 하자는 의견이 주변에 많다"고 밝혔다.
박 전 지사는 "(재보궐선거를 1년에 한 차례 치르도록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며) 10월 재보궐 선거가 전남에서 없어져 창당을 빨리 할 필요가 없어졌지만 신당 선언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라며 "내년 20대 총선에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