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 결승포' 김경언 "내 스윙 가져간 게 주효했다"

스타뉴스 대전=김우종 기자 2015.08.0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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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언. /사진=OSEN<br><br>김경언. /사진=OSEN<br><br>


짜릿한 역전포를 치며 데뷔 후 15년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김경언이 기쁨 가득한 소감을 밝혔다.

한화 이글스는 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10536명 입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조인성의 동점 3점포와 김경언의 역전 투런포를 묶어 6-4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50승 50패를 올리며 5할 승률 회복에 성공했다. 리그 순위는 6위. 아울러 지난 2012년 9월 20일(vs LG전) 50승을 기록한 이후 1052일 만에 50승 고지를 점령했다. 반면 LG는 5연패 수렁에 빠진 채 41승1무57패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롯데는 3연패 수렁에 빠진 채 46승 56패를 기록하게 됐다. 리그 순위는 8위.



이날 김경언은 양 팀이 4-4로 팽팽하던 8회 2사 1루 기회서 짜릿한 우월 역전 투런 아치를 그렸다. 시즌 10호 홈런. 아울러 이 홈런으로 데뷔 후 15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경기 후 김경언은 "최근 타격감이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타격 시, 중심에 잘 맞히고 내 스윙을 잘 가져가자고 생각한 게 주효했다. 특히, 주자가 있을 때 최대한 집중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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