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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시교육청 감사관실에 근무하던 여직원 A씨는 지난달 26일 G고교 성추행 피해 여교사 면담을 앞두고 K감사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교육청에 조사를 요구했다.
K감사관은 술을 마신 상태에서 피해 여교사들을 면담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G공립고등학교에 대한 감사 업무에서 배제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일반직공무원노동조합은 "감사를 책임져야 할 감사관이 일요일 대낮에 음주 후 감사를 실시하고 그것도 모자라 부하 직원에게 욕설과 고성으로 물의를 일으켰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K 감사관이 부임한 이후 술자리에서 직원들에게 욕설과 고성을 자주하는 등 평소 행동에도 문제가 있었다"며 K감사관의 퇴출을 주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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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출신인 K감사관은 지난 6월 개방형 직위 공모를 통해 서울시교육청 감사관으로 임명됐다. 외부인사로 시교육청에서 오랜동안 일해온 직원들을 인정하지 않고 배척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빚어진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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