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해수욕장 독성 해파리 조심, 해파리에 쏘였을 때 응급처치 방법은?

머니투데이 김도화 에디터 2015.08.0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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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해파리로 인한 피해가 급증

해수욕장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해파리./사진제공=요트피아해수욕장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해파리./사진제공=요트피아


더운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해수욕장을 찾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8월 첫째 주, 사람들이 가장 많이 휴가를 떠난다는 시기이며 그에 따른 수상사고가 번번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울산 동구 해수욕장 앞바다에는 약 2m에 달하는 해파리가 나타났다. 일부는 해수욕장 바로 앞까지 떠밀려와 쏘이는 사고 까지 발생했다.



독성 해파리로 인해 지난 1일 하루에만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해수욕객과 소방대원 30여 명이 치료를 받았다. 이렇게 해파리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해파리에 쏘였을 때 응급처치 방법을 알아보자.

1. 초기 응급처치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바닷물이 아닌 일반적인 수돗물이나 물로 씻어서는 절대 안된다.



2. 인근 상점에서 장갑과 식초를 사고, 장갑을 착용 후 쏘인 부위에 붙어 있는 해파리의 촉수를 떼어낸다.

3. 식초를 쏘인 부위에 최소 30초 이상 가급적 빨리 뿌려서 해파리의 자포를 비활성 시킨다.

4. 30분 정도 지나면 남아있는 자포를 떼어낸다. 자포는 면도크림이나 베이킹파우더 등을 바른 다음 면도칼이나 신용카드 등으로 살살 긁어내면 쉽게 제거된다.


5. 해파리 자포가 제거되거나 비활성화된 후 해파리 자상으로 인한 통증은 온수에 담그는 방법으로 치료한다. 20분간 온수에 상처 부위를 담그는 방법은 통증을 없애는데 가장 효과적이다.

6. 증세가 심해지면 즉시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는다.

요트피아 박현진기자 기사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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