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홈 브런치 열풍 이끈다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2015.08.0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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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두부 등 브런치 가공식품 누적판매 100만개 돌파…베이컨·크랩 등 신제품 출시로 연매출 300억원 기대

CJ제일제당 브런치 전용 가공식품군. =사진제공=CJ제일제당CJ제일제당 브런치 전용 가공식품군. =사진제공=CJ제일제당


햄, 두부 등으로 구성된 CJ제일제당 (340,000원 ▼2,500 -0.73%)의 브런치 가공식품이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더 건강한 브런치 슬라이스'와 '더 건강한 브런치 후랑크', '행복한콩 브런치 두부' 등 브런치 전용 가공품군이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매출 8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판매 개수로는 총 136만개 이상으로, 1분당 8개씩 팔려나간 셈이다. 가정 내 편의식 증가, 브런치 대중화와 맞아 떨어진 것이 성공 요인으로 평가된다.

3월 말 국내 최초로 브런치 전용 가공식품 포문을 연 '더 건강한 브런치 슬라이스'는 첫 달 매출 20억원을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출시 후 누적매출은 66억원에 달한다.



지난달 출시한 '더 건강한 브런치 후랑크'는 기존 후랑크 제품 대비 30% 이상 비싼 가격임에도 일부 매장에서는 물량 공급까지 차질이 빚어지는 등 인기몰이에 성공, 출시 15일 만에 매출 10억원을 넘겼다.

브런치 전용 가공식품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선보인 '행복한콩 브런치 두부'도 1개월 만에 2억원 이상 팔렸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브런치 전용 베이컨과 비엔나, 크랩, 두부스프 등을 추가로 출시하며 제품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브런치 전용 제품으로만 매출 300억원 이상을 기대했다.


곽정우 CJ제일제당 신선마케팅담당 상무는 "외식으로 즐기던 브런치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맛과 품질, 편의성을 차별화 시킨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홈 브런치 식문화 열풍을 확산시키는 대표 제품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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