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엔도텍은 중국 최대 제약·유통기업 '시노팜'에 백수오 복합추출물 원료인 '에스트로지'를 공급하기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공급 규모는 200만~300만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식계약 체결은 빠르면 이달 말쯤 가능할 전망이다.
당시 알리바바와 진텐그룹등 6개 중국 기업들과도 공급을 논의 중이었고 실제 샘플 수출까지 이루어졌다. 하지만 이엽우피소 논란에 휘말리며 중국 수출 추진 자체가 중단됐다.
내츄럴엔도텍이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에스트로지는 백수오, 속단, 당귀로 이루어진 헬스케어 신소재다. 여성의 삶의 질과 갱년기 증상 개선에 뛰어난 효과를 인정 받아 2010년 5월 대한민국 식약처 허가와 2010년 10월 미국 FDA NDI의 허가를 받았다.
특히 12가지 갱년기 증상 중 우울증, 질건조, 관절통 및 근육통, 안면홍조, 불면증, 신경질, 어지럼증, 손발 저림, 피로감 등 10가지 증상을 개선하는 효능으로 2011년 7월 캐나다 식약청으로부터 NPN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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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여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