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 1호실에서 열린 환자 개인정보 유출관련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이날 정부와 새누리당은 최근 검찰에 적발된 병·의원의 환자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사진=뉴스1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환자정보 유출 당정 협의' 인사말에서 "8월 임시국회에서 개인정보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하겠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국회 정무위원장 시절 금융기관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됐었는데 이젠 우리 국민의 건강정보까지 불법으로 해킹되고 유통된다니 개탄스럽다"며 "환자 진료정보는 국민들이 가장 민감해하는 개인정보로서 이것이 소중히 지켜지지 않으면 국민들은 안심하고 병·의원을 이용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문형표 복지부 장관도 "그동안 의료현장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진료정보 관리는 급속도로 늘었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건 미흡했다"며 "그 원인을 검토하고
진료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조속한 시일 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