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서비스株, 코스닥은 제약株 최고가 최다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2015.08.03 06:00
글자크기

한국거래소, 종목별 사상 최고가 현황 발표

올해 들어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제약과 화학 분야 종목의 주가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코스피에서는 852종목 중 236종목이, 코스닥에서는 1031종목 중 261종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 중 코스피 30개 종목과 코스닥 44개 종목은 전년 동기 대비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업종별로는 코스피시장에서는 서비스업·화학·의약품 관련 종목이, 코스닥시장에서는 제약·반도체·화학 종목이 최고가를 새로이 기록했다.

코스피에서는 48종목의 서비스업 주가가 최고가를 기록했다. 화학(35종목)과 의약품(28종목) 관련주 중에도 최고가를 달성한 종목이 많았다.



코스닥에서는 제약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제약주 중에는 32종목이, 반도체주와 화학주는 각각 21종목씩이 최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 중에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29일 종가 기준 각 시장의 시가총액 상위사가 다수 포함돼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코스피에서는 △아모레퍼시픽 (179,700원 ▲5,800 +3.34%)(5위) △제일모직 (151,500원 ▼300 -0.20%)(6위) △삼성전자우 (64,600원 ▲300 +0.47%)(8위) 등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코스닥에서는 무려 시가총액 상위 10위사 중 5개사가 최고가를 경신했다. △셀트리온 (187,000원 ▼4,500 -2.35%)(1위) △동서 (19,180원 ▼10 -0.05%)(3위) △메디톡스 (131,600원 ▼1,700 -1.28%)(4위) △CJ E&M (98,900원 ▲2,200 +2.3%)(5위) △바이로메드 (4,080원 ▼75 -1.81%)(6위) 등이 사상 최고가를 달성한 코스닥 상장 기업이다.

한편 올해 코스피는 전체의 74.11%에 해당하는 647종목의 주가가, 코스닥은 75.45%에 해당하는 790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올해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코스피에서는 한미사이언스 (33,500원 ▼550 -1.62%), 코스닥에서는 휴바이론 (2,935원 ▼60 -2.00%)으로 밝혀졌다. 한미사이언스의 지난달 29일 종가는 13만7500원으로 지난 1월2일 기준가 1만5450원보다 79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바이론은 같은 기간 500원에서 5300원으로 올라 960%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아모레퍼시픽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