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성폭행 의혹' 국회의원 관련 자체 조사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15.08.0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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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이미지 훼손 우려… 野 "자체조사 한다고 꼬리자르기 시도하지 말라"

새누리당이 여당 소속 국회의원의 성폭행 혐의 경찰 조사와 관련해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자당 소속 국회의원의 성폭행 혐의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당 이미지가 훼손될 것을 우려,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관련 혐의에 대한 수사는 대구지방경찰청이 진행하고 있다. 대구경찰청은 최근 40대 여성으로부터 경북을 지역구로 하는 새누리당 소속 의원이 지난 7월 대구의 한 호텔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는 신고를 받고 조사 중이다.



한편 여당 소속 의원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김정현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새누리당이 자체 진상조사를 한답시고 물타기 하거나 꼬리잘기를 시도했다가는 큰 코 다칠 줄 알아야 한다"며 "사안이 터질 때마다 미봉책에 그쳤으니 이런 일이 재발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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