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8월 어식백세 수산물 '민어·전복' 선정

머니투데이 김도화 에디터 2015.07.3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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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수산물 민어(좌)와 전복(우)/사진출처=해수부8월의 수산물 민어(좌)와 전복(우)/사진출처=해수부


해양수산부는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고단백 민어와 원기회복에 좋은 전복을 8월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선정·발표했다.

민어는 어류 중에서도 소화흡수가 빨라 어린이들의 발육촉진에 좋으며 노인과 환자들의 기력을 회복시키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맛이 담백하며,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비타민, 칼륨, 인 등 각종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특히 민어의 부레는 보약의 재료로 쓰일 만큼 기력 회복에 좋아 더위에 지친 사람들에게 좋은 보양식이 되며, 부레의 주성분인 젤라틴은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전복은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글리신·아르기닌 등 아미노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바다의 산삼’으로 불릴 만큼 원기회복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복을 쪄서 말리면 표면에 흰 가루가 생기는데, 이는 타우린 성분으로 콜레스테롤의 함량을 낮출 뿐 아니라 시력 회복에도 효과가 있다.



농수산물의 판로개척을 위해 7월에 새롭게 개국한 공영홈쇼핑(아임쇼핑)은 8월 1일과 2일 양일간에 걸쳐 반건조 민어와 활전복을 판매할 계획이며, 수산물 전문 인터넷 쇼핑몰인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과 전국 24개 오프라인매장 수협바다마트에서는 8월의 수산물인 민어와 전복을 시중가격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더불어 8월에는 경북 봉화군 봉화읍 체육공원, 내성천에서 개최되는 ‘제17회 봉화은어축제’가 개최되어 축제 참가자는 뗏목타기와 래프팅, 수상줄다리기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즐길 수 있고, 각종 은어요리를 맛볼 수도 있다.



한편 박성우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여름철 보양식으로 알려진 민어와 전복이 8월 이달의 어식백세 수산물로 선정됐다”며, “여름철 더운 날씨에 국민들이 민어와 전복을 드시고 무더위를 이겨내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요트피아 김영태기자 기사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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