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통산 2500안타 고지를 밟은 이승엽.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이승엽은 3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데 이어 3회말 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이승엽은 한-일 통산 25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일본에서 686안타를 때린 이승엽은 이날 전까지 KBO 리그에서는 통산 1813안타를 치고 있었다.
여기서 이승엽은 이민호의 5구째 낮은 속구를 그대로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솔로포를 폭발시켰다. 자신의 시즌 18호 홈런이었고, 한-일 통산 2500안타를 채우는 홈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