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업계 메르스 피해 추경 융자지원 접수 시작

머니투데이 이지혜 기자 2015.07.2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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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업계 메르스 피해 추경 융자지원 접수 시작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해 피해가 극심한 관광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8월13일까지 추경 관련 관광진흥개발기금 특별융자 운영자금 신청을 추가 접수한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추경예산을 통해 확보한 4960억원 중 1210억원을 운영자금으로 배정했다. 앞서 지난 6월부터 1, 2차에 걸쳐 730개 업체 793억여원이 긴급 지원된 바 있다.



지원 대상은 △여행업 △호텔업 △관광식당업 △국제회의업 △외국인의료관광유치업 △카지노업 △유원시설업 △휴양콘도미니엄업 △우수숙박시설업 △도시민박업 △관광펜션업 △한옥체험업 △관광유람선업 △시내순환관광업 △관광공연장업 △야영장업 △휴양업 등 관광사업체 29개 업종이다.

특히 이번 지원에선 호텔업 대상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한식당이 없는 특급호텔은 지원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대기업만 아니면 가능하다.



기준금리는 기획재정부 공공자금관리기금 변동금리(‘15년 3/4분기 2.25%)를 적용한다. 중소기업은 추가 0.75%p를 우대한다. 대출기간은 2년거치 2년상환 조건이다.

신청서류는 △융자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관광사업자등록증(굿스테이지정증, 외국인환자유치업자등록증) 사본 △2014년 표준재무제표증명(간편장부대상자는 부가가치세과세표준증명 제출) △자금운영계획서 등 총 5가지이며, 융자신청서와 자금운영계획서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홈페이지(www.ekta.kr) 공지사항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모든 관광진흥개발기금은 은행 담보대출로 진행되기 때문에 사전에 은행과 담보 물건 등을 확인한 후 신청하는 것이 좋다.

중앙회는 31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융자지원 설명회도 개최한다. 문의: (02)757-7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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