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늙은 근육줄기세포에서 miR-431 의 역할<br>(왼쪽) 젊은 근육줄기세포에서는 충분한 양의 miR-431 존재하여, SMAD4 단백질을 저해함으로써, 정상의 근육분화능을 유지<br>(오른쪽) 늙은 근육줄기세포에서는 miR-431의 발현이 감소되어 있으므로, 분화능을 저해하는 SMAD4 단백질의 양이 과량 존재하게 되어 근육으로 분화하는 능력이 감소하게 됨
이는 향후 근육줄기세포 노화억제를 통한 노화성 근육감소증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노화된 근육줄기세포의 수적 감소 및 근육분화능 저하는 노화성 근감소증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중 하나로 알려져있다.
이에 연구팀은 젊고, 늙은 생쥐 근육에서 근육줄기세포를 분리해 마이크로 알앤에이(micro RNA)를 비교 분석하는 연구를 시도해 노화된 근육줄기세포의 분화능을 회복시키는 마이크로 RNA-431(micro RNA-431(miR-431))을 새롭게 발견했다.
이를 통해 이 마이크로 RNA가 근육줄기세포의 분화능을 억제한다고 보고된 바 있는 TGF-β 신호전달체계의 하위 단백질인 SMAD4를 저해하는 사실을 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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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노화된 근육줄기세포에서 miR-431의 발현이 현저히 감소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노화된 근육줄기세포 및 늙은 쥐의 손상 근육에 인위적으로 miR-431을 발현시키면 노화로 인해 저하된 근육 분화 및 재생이 회복하는 것도 확인했다.
권기선 박사/사진=생명硏
권 박사는 "새롭게 발굴한 miR-431을 통한 SMAD4 조절을 통해 근육줄기세포의 노화를 억제함으로써, 효율적인 근육감소 치료제뿐만 아니라 근육감소로 야기되는 2차 노인성질환 치료에도 큰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