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영남지역 당원 110명 탈당…민주당行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2015.07.2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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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영남지역 추가 탈당 및 민주당 입당 예상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당직자 출신들로 구성된 '국민희망시대' 소속 당원들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 새정치연합으로는 내년 총선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며 "중도개혁정당을 만들어 호남에서 출발하는 전국 정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2015.7.9/뉴스1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당직자 출신들로 구성된 '국민희망시대' 소속 당원들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 새정치연합으로는 내년 총선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며 "중도개혁정당을 만들어 호남에서 출발하는 전국 정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2015.7.9/뉴스1


새정치민주연합의 영남 지역 당원 110여 명이 29일 탈당을 선언한다. 이번에 탈당할 당원에는 지난해 6·4 지방선거 당시 영남 지역에서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했던 인사가 포함돼 있다.

지난 9일 새정치연합 당직자 출신 100여명과 16일 박준영 전 전남도지사 탈당에 이은 세 번째 탈당이어서 향후 신당창당이 가속화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새정치연합 포항시장 후보로 나섰던 안선미씨 등 새정치연합 당원 110여명은 이날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을 선언할 예정이다. 또 영남 지역 현역 지역위원장도 탈당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탈당 후 민주당(대표 강신성)에 입당할 예정이다. 새정치연합 기초단체장 후보가 탈당하고 민주당에 입당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당 측은 영남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새정치연합 지역위원장들의 추가적인 탈당 및 입당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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