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음원 플랫폼, 2배 이상 성장 가능"-하나대투證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2015.07.2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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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7일 음원산업에 대해 "향후 5년 간 시장 규모가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업종 최선호주로 로엔 (99,900원 ▲800 +0.8%)네오위즈인터넷 (3,520원 ▼10 -0.28%)을 꼽았다.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지난 2년 간 국내 디지털 음반 시장은 연평균 36% 증가하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플랫폼 1위, 2
위인 로엔과 KT뮤직의 영업수익은 연평균 각각 32%, 66% 증가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음원산업 고성장의 배경에는 가격 인상에도 음원 스트리밍 확대로 유로 가입자가 오히려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여전히 최소 5년 간의 성장 여력은 충분히 열려있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은 스마트폰 성장과 낮은 유료 가입자 수(스마트폰 대비 약 12%)를 바탕으로 가격과 가입자 수는 각각 67%, 4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향후 5년 간 시장 규모는 2014년 4600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가격과 가입자 수 성장 외에도 무료 스트리밍 업체인 비트나 밀크뮤직의 성장이 디지털 음악 산업의 파이를 키우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는 기존의 불법, 라이트 음원 소비자들을 무료 플랫폼으로 이끌고 궁극적으로는 전 세계에서 유로 가입자 비중이 가장 높은 국내 환경에서는 멜론, 지니, 벅스 등의 유료 플랫폼으로 이어지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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