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이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2015.2.22/뉴스1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19일 당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최근 국정원 직원의 자살 사건에 대한 애도를 표시하면서도 "정치권이 국정원 관련된 이슈만 불거지면 의혹부터 제기하고 압박하기 일쑤"라며 이같이 말했다.
새누리당은 이번 국정원의 해킹프로그램 구입 의혹에 대한 야당의 공격에 최대한 자중하자는 분위기다. 김 수석대변인은 "차분하게 기다리며 사실관계 확인부터 하는게 순서"라면서 "정치권은 진중함과 인내심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권은 국회는 국민을 불안과 공포에 빠뜨리기 보다는 국민을 안심시켜야 할 책임이 크다"면서 "정치권이 국정원의 손발을 묶어서야 되겠는가"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