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극장판 요괴워치:탄생의 비밀이다냥!'(이하 극장판 요괴워치)이 오는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월 일본에서 방영돼 큰 인기를 얻은 요괴워치는 같은 해 국내 어린이 전문 케이블채널 투니버스에서 방영을 시작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요괴워치 완구는 매번 상품이 입고되자마자 품절을 기록하며 웃돈까지 얹혀 판매되는 등 부모들 사이에 '신등골브레이커'로 등극하기도 했다.
특히 민호 일행을 60년 전 과거 세계로 이끈 '부유냥'과 전설의 고양이 스승 '마스터냥', 인간을 싫어하는 악당 '우파우파' 등 새로운 요괴 캐릭터가 등장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극장판 포켓몬스터는 포털사이트 네이트에서 네티즌들을 상대로 한 투표에서 역대 포켓몬스터 시리즈 중 최고의 감동을 준 작품에 선정된 것으로 포켓몬의 저력을 다시한번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미취학 및 초등학생 중심의 요괴워치와 달리 포켓몬은 관객층이 성인까지 다양해
관객 몰이에서 결코 뒤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포켓몬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작품은 극장판 포켓몬스터 시리즈 가운데 가장 큰 감동을 선사한 작품으로, 네티즌들이 직접 선택한 작품인 만큼, 과거의 추억을 다시한번 되새겨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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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선 일본을 대표하는 신구 캐릭터인 요괴워치와 포켓몬스터의 이번 극장판 동시개봉을 일종의 자존심 대결로 바라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다양한 캐릭터를 등장시킨다는 점에서 양 애니메이션의 성격이 유사하다"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요괴워치와 레전드급인 포켓몬스터의 대결이 흥미로운 이유"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