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AFPBBNews=뉴스1
강정호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샌드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15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강정호가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것은 지난달 2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12경기 만이었다. 강정호는 전날(6일)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린 바 있다. 강정호의 타율은 종전 0.258에서 0.257로 소폭 하락했다.
강정호는 팀이 0-1로 뒤진 4회 2사 1루 기회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하지만 강정호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6구째 슬라이더(86마일)를 그냥 쳐다보며 삼진 아웃을 당했다.
하지만 강정호는 마지막 타석에서 짜릿한 안타를 쳐냈다. 양 팀이 1-1로 맞선 9회 1사 1루 기회서 상대 구원 투수 브랜든 마우러를 상대했다. 여기서 강정호는 볼카운트 1-2에서 5구째를 공략,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계속된 1사 1,2루 기회서 서벨리가 중견수 뜬공에 그쳤으나, 이 사이 2루주자 멕커친이 리터치에 성공, 3루까지 갔다. 다음 타자는 알바레즈. 강정호가 무관심 도루에 성공, 2사 2,3루가 된 가운데 알바레즈가 끝내기 중전 적시타를 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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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그동안 강정호와 번갈아가며 3루 포지션을 소화한 조쉬 해리슨이 6일 도루 중 왼손 엄지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이에 강정호는 당분간 팀의 주전 3루수로 선발 출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