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혁신위원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초선의원 1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5.7.3/뉴스1
김 위원장은 7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새정치연합 초선의원들과 조찬모임을 갖고 "이 세 가지가 제대로 이뤄지도록 기반을 만드는 것이 혁신위원회가 할 일"이라며 "기본이 바로서야 나아갈 길이 생긴다는 '본립도생(本立道生)'의 마음을 두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의 강령이 보여주고 있는 정체성과 비전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있다"며 "60년 전통 야당인데 시스템이 허술하고 보완해야 할 점도 많다"고 털어놨다.
앞서 그는 "우리 당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은 단순한 기본수준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적인 문제라는 데 (의원들이) 공감하는 것을 느꼈다"라며 "혁신이 아니라 혁명적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는 얘기도 있었다"며 간담회 등을 통해 당내 혁신에 대한 기대를 설명했다.
그는 "당 대표와 원내대표의 화합하는 장면이 있었지 않느냐"며 "그럼에도 많은 의원들은 계파 문제를 안타까워 하고 국민도 당을 외면하는 문제가 되고 있어 이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혁신을 이뤄내기가) 참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