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랴ZOOM]음악, 어디서 들을까?…4대 음원사이트 가이드

머니투데이 이슈팀 구유나 기자 2015.07.0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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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안 물어봤는데", "안 궁금한데"라고 말하는 쿨한 당신. 대신 쿨하지 못한 머니투데이 기자들이 알아봤습니다. 일상 속 문득 떠오르는 궁금증부터 알아두면 유용한 꿀팁까지, "안알랴줌"이란 얄미운 멘트 대신 오지랖을 부리며 들려드립니다. "알랴~줌"

[알랴ZOOM]음악, 어디서 들을까?…4대 음원사이트 가이드


들을 곡도 많고, 들을 곳도 많다. 국내 저작권 등록된 음원 수만 해도 47만3317건이다. 벅스·엠넷·멜론·지니 등 음악감상 및 다운로드를 제공하는 온라인 음악서비스도 많아졌다.

머니투데이는 어디서 듣는 것이 좋을지 △'멜론'(로엔엔터테인먼트) △'벅스'(네오위즈인터넷) △'엠넷'(CJ E&M) △'지니'(KT뮤직) 등 4곳의 음원사이트 서비스를 비교·분석했다.



음원은 하루에도 수백 수천 개씩 업데이트 되기 때문에 정확한 숫자가 없다. 6일 기준 대략적인 음원 수는 △멜론 380만곡 △엠넷 360만곡 △벅스 430만곡 △지니 500만곡이다.

4곳의 음원사이트 모두 같은 음질의 음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녹음된 음원을 손실없이 들을 수 있는 고음질 무손실음원(FLAC)도 제공하고 있다. 다만 일반적인 음원인 MP3 다운로드가 곡당 600원인 반면 FLAC 다운로드는 곡당 900~1000원이다.



[알랴ZOOM]음악, 어디서 들을까?…4대 음원사이트 가이드
◇음악 이용권, 어디가 저렴할까?

다양한 음악 이용권 중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상품은 △무제한 음악감상 △무제한 음악감상+스마트폰 무제한 다운로드(DRM) △무제한 음악감상+30곡 다운로드(MP3)다. 벅스의 경우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PC에도 DRM파일 무제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무제한 음악감상 한달 이용권의 경우 통신사 등 각종 할인 및 혜택을 제외한 정가 기준 멜론·엠넷이 월 6500원으로 동일하며 벅스가 5900원, 지니가 6000원이다. 무제한 음악감상과 MP3 30곡 다운로드 결합상품은 멜론·엠넷이 월 9500원으로 동일하며 벅스는 8900원, 지니는 9000원이다.

반면 무제한 음악감상과 스마트폰 무제한 다운로드 결합상품의 월 요금은 △지니 7000원 △벅스 8400원 △멜론·엠넷 8500원으로 멜론과 엠넷이 가장 비싸다.


각 음원사이트는 통신사 할인·정기결제(자동갱신)·장기결제·프로모션 등을 통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해당 통신사와 사용 기간 등을 고려해 가격을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음원사이트 음악이용권 가격 비교/ 표=머니투데이음원사이트 음악이용권 가격 비교/ 표=머니투데이


◇데이터가 걱정된다면?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감상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음원사이트들은 통신사와 연계해 '데이터 프리' 상품을 내놓고 있다. 보통 음악 한곡을 스트리밍으로 듣기 위해서는 MP3 192K 음질 파일 기준 약 3MB(메가바이트)의 데이터가 소모되는 만큼 데이터가 부담이 될 수 있어서다.

엠넷의 경우 LG유플러스 LTE회원을 대상으로 '엠넷 스트리밍 프리' 이용권 구매시 데이터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니는 '데이터 프리 지니팩'을 통해 KT 사용자를 대상으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벅스뮤직과 멜론은 SK텔레콤과 연계해 데이터 무제한 상품권을 판매하고 있다.

◇어학·실시간 TV 시청 등 쏠쏠한 부가서비스



엠넷의 경우 무제한 음악감상 옵션이 포함된 이용권을 정기결제하면 티빙이용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티빙이용권을 이용하면 JTBC·온스타일·tvN·CNN·BBC 등 케이블·종편·스포츠 등의 채널을 실시간 감상할 수 있다.

멜론은 음악이용권 구매자를 대상으로 EBS·다락원·파고다 등에서 제공하는 일부 어학 강좌를 무료로 제공한다.

지니는 음악이용권 구매시 다른 이용자에게 선물할 수 있는 '음악감상 100회 선물권'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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