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동조합총연맹 조합원들이 지난달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 앞에서 일방적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를 위한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권은희 대변인은 4일 현안 관련 서면브리핑에서 "임금피크제의 안정적 도입을 시작으로 노동시장 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0대 그룹 주요 계열사 중 47%가 이미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고 한다"며 "내년부터 근로자의 정년이 60세 이상으로 연장되는 상황에서 이제 임금피크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최근 한국이 노동시장 구조개혁이 실패한다면 2018년부터 고용률은 하락하고 취업자 수는 2025년 감소로 돌아선다는 전망을 내놨다. 반대로 구조개혁에 성공할 시 생산가능인구인 15세~64세의 고용률은 2025년까지 매년 0.5%포인트씩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