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날려버릴 국악의 시원한 변신

머니투데이 수원=김춘성 기자 2015.07.0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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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문화의전당, 18일 '바람난 국악' 시리즈 출발

여름을 날려버릴 국악의 시원한 변신


전통과 현대, 동양과 서양의 경계를 넘나들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 할 '바람난 국악' 첫 시리즈가 오는 18일 오후 5시 경기도국악당 흥겨운 극장 무대에 오른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준비한 '바람난 국악' 시리즈 첫 무대의 주인공은 거문고, 대금, 장구 등의 국악기와 기타, 브라질 퍼커션이 결합된 사운드에 판소리 보컬이 결합된 6인조 국악밴드 '고래야'.
여름을 날려버릴 국악의 시원한 변신
2011년 신진국악 콘테스트 ‘천차만별 콘서트’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2012년 CJ튠업 아티스트 선정, KBS 2TV 밴드 서바이벌 ‘톱밴드2’ 16강에 진출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또한 ‘스핑크스 믹스드(Sfinks Mixed)’,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세계적인 음악마켓 ‘미뎀(MIDEM)'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우리 음악을 알리는 문화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양의 평균율로 계량되지 않은 국악기의 거친 음색을 그대로 표현하며 국악 고유의 가창법과 연주법의 매력을 십분 살린 그들의 음악은 예부터 전해오는 감성으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다.



랩배틀 형식으로 숫자 1부터 10까지의 언어유희가 돋보이는 '잘못났어'와 태평가를 각색한 '전폭적으로 놀아보세', 브라질 북동부 지역을 대표하는 가수 루이즈 곤자가(Luiz Gonzaga)의 대표곡 아사 브랑카(Asa Branca)의 번안곡인 '하얀날개'외에 ‘고래야’ 특유의 감성으로 재탄생된 다양한 민요와 판소리, 록과 집시음악, 남미와 아프리카 음악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바람난 국악' 시리즈 두 번째 공연은 한 여름의 무더위를 오싹하게 식혀줄 '어쿠스틱 앙상블 재비'의 '귀곡산장'이 8월 15일 오후 5시 경기도국악당 흥겨운 극장에서 열린다.

문의 : 031-289-6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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