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성수씨 부부, 사기 혐의로 피소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2015.07.03 10:09
글자크기
서울중앙지검 청사(사진=뉴스1)서울중앙지검 청사(사진=뉴스1)


가수 최성수씨(55) 부부가 거액의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3일 검찰 등에 따르면 최씨의 지인 A씨는 2005년 투자 명목으로 최씨 부부에게 13억원을 빌려줬지만 돌려받지 못했다며 이들을 고소했다.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검사 조종태)에 배당됐다.



A씨는 고소장에서 최씨 부부가 현대미술가 데이미언 허스트의 대표작 '스폿 페인팅' 시리즈 작품 하나로 빚을 갚겠다고 약속했지만 이 역시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최씨의 아내 박모씨는 2012년 12월 서울 청담동 고급빌라 사업 자금 명목으로 가수 인순이씨에게서 23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기도 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