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 유럽 수출 통한 지속 성장 전망 -한국투자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2015.07.0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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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3일 삼천당제약 (116,600원 ▲4,100 +3.64%)에 대해 EU-GMP(유럽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올로텐’으로 지속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매수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삼천당제약은 1943년에 설립된 제약업체로 안과용제, 항생제, 순환기질환 치료제, 호흡기질환 치료제 등 다양한 학과의 전문의약품을 제조하는 업체다. 2000년에 코스닥 상장에 상장했다. 일회용 인공눈물 ‘하메론’과 다회용 인공눈물 ‘티어린프리’로 유명하다.



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년여간의 승인 과정을 거쳐 올해 3월에 등록된 EU-GMP 제품인 결막염치료제 ‘올로텐’의 유럽향 수출은 내년부터 본격화 예상된다”며 “이미 다회용 점안제 생산라인에 대한 인증은 받았기 때문에 결막염 외에 항알러지, 항균제, 인공눈물 등 다양한 품목을 등록해 유럽시장에서 유망한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012년 12월에 국내 일회용 점안제 시장의 1위업체 디에이치피코리아의 지분을 인수하며 종속회사로 편입시켰다”며 “미세먼지 영향, 스마트기기 사용 확대 및 인구 고령화로 인공눈물 수요 증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디에이치피코리아 인수 효과로 안과용제 사업부의 실적 개선세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그는 “2015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1308억원, 영업이익 223억원이다”며 “고수익성의 제품군 집중 판매와 지속적인 안과용제 사업부의 성장으로 올해 안정적인 외형확대 및 영업이익률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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