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때 야구원정 갈까…부산·창원 추천호텔 12곳

머니투데이 이지혜 기자 2015.07.0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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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지영 디자이너/그래픽=김지영 디자이너


야구팬들에게 여름휴가는 여행도 떠나고 여유롭게 원정 직관도 하는 1석2조의 찬스다. 특히 야구의 도시 '구도'로 불리는 사직야구장 특유의 응원문화나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장 같은 시설을 갖춘 창원 마산야구장은 야구 관람 이상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야구를 열성적으로 좋아하지 않아도 여름휴가의 메카인 해운대나 통영·거제를 찾은 김에 일정이 맞는다면 야구 관람을 시도해봐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인터파크투어는 여름휴가를 앞두고 부산과 창원 지역 호텔을 추천했다. 극성수기라 숙박료가 껑충 뛰는 시기이지만, 조기예약과 특가 프로모션을 잘 활용하면 여행비를 절약하고 예산에 맞는 최적의 호텔을 구할 수 있다.



이번 주말 3~5일 롯데 자이언츠와 SK 와이번스 경기가 있는 기간 추천 호텔은 해운대의 간판인 부산 웨스틴조선이다. 특히 오는 4일까지는 '이른 여름 휴가 프로모션'으로 특가가 적용되는 마지막 날로 1박 숙박료가 27만9510원(이하 세금·봉사료 포함)이다. 해운대 전망의 수영장과 사우나 이용도 포함돼 있다.

7월말 8월초 해운대 인근 숙박료는 1박당 30만~40만원대. 하지만 현재 특가 판매를 실시 중인 호텔을 눈여겨보면 절반 값에 이용할 수 있다. 주말 10~12일 두산 베어스와의 게임 원정 때 해운대 센텀호텔 숙박료는 18만7550원이다. 더 저렴한 호텔도 있다. 부산 비즈니스호텔은 7말8초에도 9만9000원에 묵을 수 있다. LG와의 게임이 있는 8월18~19일에는 크라운하버호텔을 10만4060원에 예약할 수 있다.



NC 다이노스의 홈구장인 창원에서도 7~8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게임 일정이 여럿 있다. 마산야구장에서 택시 기본요금 거리에 위치한 창동과 오동동은 통술집과 마산아구찜, 복어, 장어 등 맛집이 수두룩하다. 야구 관람 후 원정여행을 떠난 이들과 함께 추억이 될 만한 뒤풀이를 가지기에 좋다.

이달 말 24~26일 두산과의 경기를 관람한다면 마산M호텔을 6만6550원에 예약할 수 있다. 산업도시 창원은 7~8월이 되면 출장 수요가 줄어들어 숙박비가 저렴한 편이다. 이달 7~9일 NC와 kt 위즈와의 경기 때 마산사보이호텔 1박 숙박료가 8만5910원이다. LG 트윈스와의 경기가 있는 8월25~26일에는 창원솔리움호텔이 9만9220원이다.

극성수기에는 대부분의 호텔이 만실일 가능성이 높지만, 주중이거나 7말8초가 아니라면 당일 판매조건 특가 판매 채널도 확인해볼 만하다. 인터파크투어 '투나잇온리'에서는 임박취소됐거나 전날까지 판매되지 않은 객실을 기존 판매가 대비 10~20% 정도 더 저렴하게 득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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