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11월부터 '순자외선 지수' 대국민서비스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2015.06.3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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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달라지는 것]

기상청은 오는 11월부터 국민의 건강을 고려한 '순자외선 지수' 대국민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상청은 인체건강에 필수적인 비타민D 1000IU(1 IU=비타민D 0.025μg)를 생성시킬 수 있는 최소 자외선 노출시간을 적용한 순자외선지수를 기상청 누리집과 기후변화정보센터(CCIC) 등을 통해 국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인체 건강에 필수적인 비타민 D는 햇빛에 노출되면 자연적으로 생성되거나 특정 음식을 먹어야만 흡수가 된다. 또 햇빛 노출이 부족해 비타민D가 결핍되면 뼈 건강과 심장질환 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에 기상청은 자외선이 피부암과 피부노화 등 부정적인 면이 있는 반면에 긍정적인 면도 있는 점을 고려해 비타민 D 생성에 필요한 자외선 노출의 최소 시간을 순자외선지수로 풀이한 대국민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존 자외선 위험 노출 정보뿐 만아니라 자외선의 긍정적인 영향에 대한 정보도 제공돼 국민의 건강을 증진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또 하반기부터 △기상자료개방포털 운영으로 '기상자료 제공 창구일원화' △지진·지진해일·화산활동에 대한 감시·경보 체계 발전 기반 마련 △취약계층 안전·건강을 위한 한파특보 문자서비스 확대 운영 △태풍 정보를 확대하는 '열대저압부 정보' 대국민서비스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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