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선택제 참여기업, 3년새 8배로 늘었다

머니투데이 세종=우경희 기자 2015.06.29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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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큰 일자리, 시간선택제-①]2013년 328개사서 5월 기준 2670개사로

(서울=뉴스1) 양동욱 기자 =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박람회가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013.11.26/뉴스1(서울=뉴스1) 양동욱 기자 =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박람회가 관람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013.11.26/뉴스1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도입된 시간선택제 일자리 참여 기업이 3년 새 8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들의 참여에 힘입어 시간선택제 일자리 숫자도 크게 증가했다.

2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시간선택제 참여기업은 지난 달 말 기준 총 2670개사다. 이는 지난 연말 1899개에 비해서도 크게 늘어난 숫자이며 지난 2013년 328개사와 비교할 땐 8배 가량 늘어난 규모다.



같은 기간 시간선택제 신규창출 지원인원(시간선택제 근로 희망자)은 1294명에서 6560명으로 늘어났으며 전체 지원 승인인원(정부가 승인한 시간선택제 근로자) 수는 5738명에서 9535명으로 증가했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도입하겠다고 신청한 기업도 대폭 늘었다. 지난 4월 말 기준 고용센터에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계획을 제출한 사업장은 모두 4055개소다. 고용부 관계자는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5배 늘어난 숫자로 참여 기업이 계속해서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참여가 활발하다. 지원사업을 통해 창출된 일자리의 중소기업 비중은 지난 2013년 62.2%에서 지난 4월 88.3%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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