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간배당을 노려라= 과거 경험상 6월에 중간배당을 하는 종목에 대해 투자했을 때 수익률은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코스피200지수 구성종목의 중간배당은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영성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 코스피200지수 구성종목 중에서는 11개 종목이 중간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며 "유동배당금(전체 배당금에서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배당금을 제외한 금액) 규모는 전년 대비 7.82% 증가한 3516억원, 시가배당률은 0.05%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말배당 전략도 지금부터 세워야=연말을 노린 배당투자의 경우에도 지금부터 준비하면 유리할 수 있다. 김영준 SK증권 연구원은 "2005년 이후 고배당지수인 KODI지수의 월별추이를 보면 6~8월까지 3개월여간에 코스피 수익률을 초과하는 현상을 보인다"며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실제 배당투자와 관련한 투자 수요 유입이 주로 6월부터 본격화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즉 배당투자의 경우 11월 이후보다는 6월부터 시행하면 성과가 더 우수하다는 뜻이다.
올해는 배당투자의 계절성이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김 연구원은 "과거 흐름에 비해 올해 고배당주는 상대적으로 2~5월까지 높은 성과를 보였다"며 "정부정책에 대한 기대 외에 기업이익 개선기대가 2월부터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으로 결국 배당주 투자수요가 유입되는 6~9월까지 아웃퍼폼 현상은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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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배당성장50지수 내 종목 가운데 시가총액 2000억원 이상, 당기순이익 5년연속 흑자, 5년 연속 배당성향 60% 이하, 작년 결산기준 배당수익률 5년 평균대비 상향 등을 기준으로 배당수익과 자본차익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배당성장주를 선별한 결과 서원인텍 (5,710원 ▲20 +0.35%), 이라이콤 (6,940원 ▲60 +0.87%), 세아베스틸 (21,300원 ▼350 -1.62%), GS홈쇼핑 (154,900원 ▲3,200 +2.11%), 자화전자 (24,800원 ▼400 -1.59%), GKL (13,870원 ▲310 +2.29%), 파라다이스 (14,910원 ▲200 +1.36%), LG화학 (373,500원 ▲500 +0.13%), LS산전 (163,900원 ▲11,600 +7.62%), 한국카본 (11,450원 ▲60 +0.53%), SK가스 (164,400원 ▼1,000 -0.60%), 기아차 (118,200원 ▲1,600 +1.37%), 엔씨소프트 (171,200원 ▼1,300 -0.75%), 현대차 (249,500원 ▼500 -0.20%), 아이마켓코리아 (8,420원 ▲30 +0.36%), KCC (246,000원 ▼2,000 -0.81%), 삼영전자 (10,060원 ▲380 +3.93%), 현대상사 (17,120원 ▲230 +1.36%), LF (15,300원 ▲150 +0.99%), 대우인터내셔널 (45,400원 ▲650 +1.45%)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