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與 두차례 합의파기, 野가 지켜냈다"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2015.05.2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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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각종 개혁과제, 사회적 합의 통해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제공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제공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9일 여야가 우여곡절 끝에 공무원연금 개혁 법안을 처리한 것과 관련, "(정부·여당은) 앞으로 각종 개혁과제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일 것이 아니라 사회적 합의를 통해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새누리당의 두 차례 합의파기가 있었지만 우리당이 잘 지켜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이번 여야 협상 결과와 관련, "150여일 동안 정부 대표와 이해당사자, 전문가, 여야가 함께 이룬 사회적 대타협의 결과물"이라며 "사회적 합의기구 등을 통해 공적기능 강화를 위한 합리적 방안을 마련하겠다. 새누리당은 어르신들의 노후복지를 위해 이번엔 합의를 잘 준수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또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을 바로잡을 기회를 마련했다"며 "새누리당도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을 수정하기로 한 합의를 지키고,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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