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17달러(0.3%) 상승한 57.68달러를 기록했다.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0.4달러 오른 62.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처럼 국제 유가가 상승한 것은 미국의 원유 재고가 4주 연속 감소하면서 공급과잉이 서서히 해소되고 있다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미국의 하루 원유 생산량은 956만배럴로 4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인 동시에 원유 생산이 다시 늘어날 가능성도 남아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