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아이파크' 전국 최고 땅값 아파트…1㎡당 1240만원

머니투데이 박성대 기자 2015.05.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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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개별공시지가] 1년새 7.8% 올라…'대치 동부센트레빌' 공동 1위

대치아이파크 전경./사진=현대산업개발대치아이파크 전경./사진=현대산업개발


서울 강남구 선릉로 222(대치동 888)에 위치한 '대치아이파크'가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아파트에 올랐다.

28일 국토교통부가 공시한 전국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대치아이파크' 땅값은 전년(1㎡당 1150만원)보다 7.8% 오른 1㎡당 1240만원로, 올해 주거지역 최고지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주거지역 최고지가를 기록한 강남구 선릉로 206(대치동 670) '대치 동부센트레빌'도 전년(1㎡당 1199만원)보다 3.4% 오른 1㎡당 1240만원을 기록하면서 공동 1위에 올랐다.



대치아이파크의 1㎡당 공시지가는 △2012년 1130만원 △2013년 1130만원 △2014년 1150만원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다 올해 오름폭이 커졌다. 대치 동부센트레빌의 1㎡당 공시지가는 △2012년 1220만원 △2013년 1170만원 △2014년 1199만원으로 2012년 소폭 감소한 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땅값이 높은 만큼 아파트값도 비싸다. 지난 3월 대치아이파크 84.95㎡(이하 전용면적) 22층이 12억4000만원에 거래됐고 114.97㎡(11층)와 149.78㎡(10층)는 각각 15억3500만원, 19억원에 실거래 신고됐다. 지난 4월에는 59.96㎡(18층) 8억9990만원에 거래됐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1㎡당 1270만~1500만원 선이다.



주거지역 최저가는 강원 인제군 상남면 상남리 소재 주택으로 공시지가는 1㎡당 188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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