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깜짝' 박정희 생가 방문…"불세출 영웅"

머니투데이 구미(경북)=구경민 기자 2015.05.2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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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당대표 후 첫 방문 "올 때마다 입장달라 감회 새롭다"

 26일 오후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박 대통령 내외분의 영정에 헌화와 분향을 한 후 방명록에 '날이 갈수록 더높은 평가를 받는 "우리의 영웅"이십니다'라고 적고 있다.2015.5.26/뉴스1  26일 오후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찾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박 대통령 내외분의 영정에 헌화와 분향을 한 후 방명록에 '날이 갈수록 더높은 평가를 받는 "우리의 영웅"이십니다'라고 적고 있다.2015.5.26/뉴스1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6일 경상북도 구미에 있는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6월 이후 거의 1년만에 이뤄진 것으로 당대표가 된 이후 첫 방문이다.

당초 김 대표는 이날 경북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회지방살리기 포럼'을 참석한 후 바로 구미1공단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에 없는 박 전 대통령 생가 방문을 추가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지방살리기 포럼을 참석한 뒤 경북 구미의 박 전 대통령 생각를 찾아 헌화·분향했다. 생가를 떠나기 전 방명록에 "날이 갈수록 더 높은 평가를 받는 '우리의 영웅'이십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김 대표는 박 전 대통령 생가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나 갑자기 일정이 변경된데 대해 "여러번 여기에 왔기 때문에 안 들리면 마음이 섭섭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



1년만에 생가를 다시 찾은 소회에 대해선 "당 대표가 되기 전에 오고 당 대표가 되고 나서 왔는데 올 때마다 입장이 다르니 감회도 새롭다"며 "박 전 대통령이 특단의 대책을 세울 때의 정신으로 지방 경제 살리기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나와야 한다. 새누리당에서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그는 또 "(박 전 대통령이) 그 당시로는 일반 사람들이 생각할 수 없는 특단의 대책으로 각 지역의 거대한 공단을 만들어 우리 지역 살리기에 큰 공을 세웠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 대표는 앞서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회지방살리기포럼' 현장에서 "우리나라 초기 경제발전 전략을 불세충의 영웅이었던, 못 사는 대한민국을 이렇게 잘 사는 대한민국으로 만들어준 박 전 대통령에 의한 불균등 발전 전략으로 볼 수 있다"고 말해 박 전 대통령의 정책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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