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윤문균 현대중공업 조선사업 부사장과 가삼현 선박영업 부사장,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 등이 노르쉬핑에 참석한다.
업계 관계자는 "조선산업 기술과 선주들이 선호하는 선박 트렌트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라며 "글로벌 선주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깊이 있는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CEO들이 가장 공을 많이 들이는 행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빅3 CEO 외에도 강환구 현대미포조선 사장, 하경진 현대삼호중공업 사장, 이병모 STX조선해양사장 등도 현장을 찾는다.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한국관을 마련해 CEO들의 영업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행사 3일째인 4일에는 '한국의 날'을 연다. 업계는 이날 행사에는 해외 주요 선주들이 모두 한국관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조선소들이 잠시 주춤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자국 내 발주 물량을 독식하면서 잠재력을 쌓아가고 일본이 엔저를 무기로 활발한 수주활동을 벌이는 만큼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CEO들도 비장한 각오로 행사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