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TS를 옮기는 참진드기/사진=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첫 SFTS 환자가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SFTS는 4~11월 참진드기(야생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며 감염되면 고열과 구토, 설사 등 소화기증상,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보인다.
환자는 충남에 거주하는 73세 여성으로 지난 9일 발열 등의 증상을 보였고 12일부터 대전에 있는 A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혈소판 감소는 회복되고 있지만 의식혼탁이 있는 위중한 상태다. 감염 경로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평소 논밭 작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SFTS는 야외활동을 하거나 야외작업을 할 때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SFTS를 옮기는 진드기가 활동하는 4~11월 야외활동 시 돗자리를 사용하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는 것을 삼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