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식 사장이 22일 창립 제12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도시공사<br><br>
인천도시공사 김우식(사진) 사장이 22일 오후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사 창립 제12주년 기념식에서 “지난 12년간 시 발전과 도시 재창조에 묵묵히 성과를 이룬 임직원 노고에 감사하며 흑자 경영기조 속에 올해를 새로운 발전과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과도한 부채’와 관련해선 “공사의 부채는 많아서 걱정되는 것이지 감당할 수 없는 부채여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며 경영안정에 자신감을 보였다.
또 “과거 위기극복과 생존을 위한 수비형 경영에서 앞으로는 흑자경영 비전을 펼칠 수 있도록 사업기회를 선점해 나가는 공격형 경영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사는 올해 4768억원의 부채를 줄이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총 1조7826억원의 부채를 줄이는 목표를 설정하고 올 한해 투자유치, 토지분양 등을 통해 1조2000억원의 자금을 회수할 계획이다.
한편 김 사장과 직원들은 기념식에 앞서 관내 오병이어 무료급식소를 방문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을 전달한 뒤 어르신들에게 점심과 간식을 제공하는 등 훈훈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