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식 인천도시공사 사장-"공격형 경영하겠다"

머니투데이 인천=윤상구 기자 2015.05.2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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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식 사장이 22일 창립 제12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도시공사<br><br>김우식 사장이 22일 창립 제12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도시공사<br><br>


“앞으로 인천경제 활성화의 주역이 될 것이다.”

인천도시공사 김우식(사진) 사장이 22일 오후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사 창립 제12주년 기념식에서 “지난 12년간 시 발전과 도시 재창조에 묵묵히 성과를 이룬 임직원 노고에 감사하며 흑자 경영기조 속에 올해를 새로운 발전과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과도한 부채’와 관련해선 “공사의 부채는 많아서 걱정되는 것이지 감당할 수 없는 부채여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며 경영안정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최근 부동산 시장의 회복세와 정부 정책 등 주변의 외부 환경이 점차 개선되는 등 문제 해결에 대한 경영환경이 좋아지고 있으나 이러한 외부환경은 급변할 수 있고 위기는 언제든 다시 올 수 있는 만큼 사전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 “과거 위기극복과 생존을 위한 수비형 경영에서 앞으로는 흑자경영 비전을 펼칠 수 있도록 사업기회를 선점해 나가는 공격형 경영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해 회계결산 결과 매출액은 전년대비 4297억원 증가한 1조844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당기순손실 2140억원대비 2382억원 증가한 242억원으로 나타나 3년 연속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공사는 올해 4768억원의 부채를 줄이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총 1조7826억원의 부채를 줄이는 목표를 설정하고 올 한해 투자유치, 토지분양 등을 통해 1조2000억원의 자금을 회수할 계획이다.

한편 김 사장과 직원들은 기념식에 앞서 관내 오병이어 무료급식소를 방문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을 전달한 뒤 어르신들에게 점심과 간식을 제공하는 등 훈훈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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