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비인하' 당정, '데이터요금제' 뛰어넘는 정책 나올까

머니투데이 이하늘 기자 2015.05.19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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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과 정부는 19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가계통신비 경감 진행절차 논의를 위한 당정협의회를 진행한다.

조찬회동을 겸한 이번 당정은 원유철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주재로 열린다. 정부에서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인사들이 참석해 여당 의원들과 정책조율에 나선다.

새누리당에서는 홍문종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을 비롯해 박민식 미방위 간사와 당 소속 미방위 의원들이 참석한다. 이 밖에 김세연 민생정책혁신위원장, 강석훈·김희국 민생정책혁신위 부위원장도 함께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이 자리에서 최근 통신사들이 잇달아 내놓고 있는 데이터중심요금제의 요금인하 기대효과와 향후 관리 및 운영 계획 등을 여당 의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현재 KT와 LG유플러스가 신규 요금제를 이미 공개했고, SK텔레콤도 이날 오전 당정협의회를 전후해 새로운 요금제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요금제는 지난해 11월 우상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처음으로 "2만원대 무제한 요금제" 신설을 주장하면서 공론화됐다. 이후 지난 7일 KT가 가장 먼저 해당 요금제를 내놓으면서 급물살을 탔다.



이에 당정은 이날 협의를 통해 데이터중심요금제 검토는 물론 추가적인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한 정책개발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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